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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안과 김진수 교수, 녹내장수술 1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안과 김진수 교수가 최근 녹내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김진수 교수녹내장은 주로 높은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이미 손상된 시신경이나 시야를 살릴 수 있는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추가적인 시신경 손상이나 시야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안압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최근에는 녹내장의 조기 진단율이 증가하고 성능이 뛰어난 다양한 안압 하강제가 출시되면서 녹내장수술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다.특히 녹내장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은 일차 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안약으로 안압을 조절하면서 가능한 수술을 미루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안약으로 안압 하강이 불충분한 경우 늦지 않게 수술로서 안압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김진수 교수는 전통적인 녹내장수술 뿐 아니라 젠(XEN) 녹내장 스텐트나 아이스텐트(iStent)와 같은 최소침습 녹내장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이는 전통적인 녹내장수술에 비해 안압 하강 정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수술 시간과 회복이 빠르고 수술 합병증 발생률이 적은 장점이 있다.특히 결막 절개를 하지 않는 젠(XEN)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은 안정성이나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의 장점 뿐 아니라 결막 절개나 봉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염증 등의 부작용이 최소화돼 수술 성공률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진수 교수는 "내원 환자들 가운데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쳐서 실명에 가까울 정도로 녹내장이 진행한 분들이 적지 않다"며 "의료의 지역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녹내장 환자들이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중증 녹내장 환자에 맞춰 외래 및 수술 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1 19:30:00병·의원

서울성모 권위자들 줄줄이 은평성모로...초반 환자잡기 총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4월 개원을 앞둔 은평성모병원이 가톨릭중앙의료원 대표 명의를 앞세워 지역 환자 잡기에 나섰다. 동시에 대세로 자리 잡은 ‘입원의학과’를 신설해 전공의 인력공백 해소와 함께 입원전담전문의를 확대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병원 내 병원 형태인 심장혈관병원 및 혈액병원과 함께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안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12개 다학제 협진 센터를 주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심혈관병원과 혈액병원의 경우 가톨릭의료원에서도 얼굴로 꼽히는 대표 명의들이 은평성모병원에서 진료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심혈관병원은 책임자인 원장을 공석으로 유지시키기로 결정했지만, 서울성모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승기배 교수(순환기내과)까지 힘을 보태는 것이 유력한 상황. 당초 승기배 교수가 심혈관병원장에 점춰졌으나 최종적으로 서울성모병원에 남아 진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이다. 혈액병원의 경우는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도 진료를 펼치고 있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동욱 교수(혈액내과)가 병원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또한 장기이식센터는 1993년 간 이식에 최초로 성공한 이후 약 26년간 간이식 분야에 전념하고 있는 김동구 교수(간담췌외과)가 맡는 한편, 안센터는 국내 최고의 각막이식 권위자로 약 2000건 이상의 실명 환자 각막이식을 집도한 바 있는 김만수 교수(안과)가 이끌 예정이다. 이 밖에 대장암 수술대가인 김형진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성빈센트병원에서 은평성모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위암내시경의 권의자 김진수 교수(소화기내과) 또한 합류하기로 결정된 상황.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정형외과)은 "가톨릭의대에서 자랑하는 명의들이 은평성모병원에 합류한다"며 "캐치프레이즈가 바로 골든타임이다. 여기에 장기이식 분야도 강조하고 싶은데 간이식 분야의 김동구 교수와 신장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최범순 교수까지 합류가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승기배, 김동욱, 김동구, 최남순 교수. 동시에 은평성모병원은 입원의학과를 신설해 전공의 부족에 따른 인력공백을 해소하는 한편,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편성을 예고했다. 현재 입원의학과에는 내과 전문의 2명의 편성이 완료된 상태다. 배시현 기획홍보실장(소화기내과)은 "성바오로병원 폐원에 따라 배정됐던 전공의 인원을 은평성모병원에 배정받았다"며 "새롭게 개원하는 다른 병원의 경우 전공의 배정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은평성모병원은 그러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전공의 추가 배정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원의학과 신설은 최근 대학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를 배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전공의 인력 공백의 문제 해소 차원 보다는 정부 제도에 참여하기 위함"이라며 "일단 내과 전문의 2명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5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내과뿐 아니라 외과에까지 편성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3-29 06:00:59병·의원

은평성모병원, 심혈관질환 특화로 세브란스에 도전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서울 서북권 최초 대학병원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지역 노인층 환자 치료에 도전장을 던졌다. 심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 내 병원인 '심혈관병원'을 설립하는 한편, 노인층 진료를 전담하는 '노인의학운영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27일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오는 4월 본격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 은평구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건축된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을 갖춘 최신 병원으로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대 주요 의료진이 대거 이동해 진료에 나선다. 일단 성바오로병원 폐원과 동시에 문을 여는 만큼 300병상 규모로 문을 열고 난 후 오는 5월과 12월 단계적으로 병상을 추가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은평성모병원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바로 '심혈관병원' 설립이다. 이를 통해 지역 노인층 환자 잡기에 나선 것. 은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수 1위, 기초생활수급자수 3위 등 높은 의료취약인구 비율을 겨냥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병원 내 병원인 심혈관병원은 서울성모병원장을 거치며, 국내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승기배 교수(순환기내과)까지 힘을 보태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라 '맨 파워'도 갖췄다는 평가다. 또 대장암 수술대가인 김형진 교수과 위암내시경의 권의자 김진수 교수도 합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은평성모병원은 기존 은평구 증증 환자를 책임져 왔다시피 한 서대문구 소재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권순용 초대 병원장(사진)은 "심혈관병원 설립을 위해 서울성모병원 근무 중인 교수들을 영입했다"며 "더구나 은평성모병원 설립과 함께 폐원한 성바오로병원은 심장병원으로써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성바오로병원은 우리나라 최초 순환기센터를 설립한 전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바오로병원에서 의료진이 수평 이동했기 때문에 심장병원으로서 맨 파워를 갖추고 있다"며 "응급의료센터와 뇌신경센터, 심혈관병원이 한 공간에 집결해 있다.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진료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은평성모병원은 지역 노인층 환자 진료를 위해 '노인의학운영위원회'도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 세브란스병원에 '노년내과'과 있다면 은평성모병원의 '노인의학운영위원회'는 이보다 확대된 개념이다. 권 초대 병원장은 "개원 전부터 노인의학운영위원회를 통해 병원 전체 진료 시스템에 노인 진료 개념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며 "진료 외 분야에서는 80세 이상 노인에게 우선적으로 원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노인 전용 휴게 공간을 배치해 고령 환자를 배려했다"고 말했다.
2019-03-27 06:00:58병·의원

건보공단 수가협상 연구기관 5년 만에 바뀐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가협상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매년 진행하는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 사업' 주관 연구기관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2018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진행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용역 입찰에 참여한 연구기관이 부족해 1번의 재공고를 거쳐 어렵게 최종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했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 이에 따라 최종 연구용역 입찰결과, 경희대 오인환 교수가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그동안 건보공단이 보건사회연구원에 줄 곧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를 맡겨왔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이례적인 선정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7년간 건보공단의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수행한 기관은 ▲2010년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김진수 교수) ▲2011년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안태식 교수) ▲2012년~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신현웅 연구위원) 등이다. 건보공단 보험급여실 관계자는 "연구용역 입찰에 참여한 기관들이 적은 탓에 한 번의 재공고를 거쳐 어렵게 참여기관을 선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것은 그동안 보사연이 연구용역을 담당했지만, 올해는 경희대 오인환 교수가 담당하기로 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별히 연구용역 수행기관 선정에 문제가 제기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줄 곧 보사연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것을 지적하는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그동안의 요양급여비용 계약제의 운영방식을 평가하고 문제점 도출 및 환산지수 계약방식의 다양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건보공단의 협상력 확대를 위한 협상요소 개발 및 구체적인 적용방안도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측은 "연구용역을 통해 진료비 세부 분석 및 수가계약을 활용한 진료비 관리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동시에 우리나라 보건의료 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한국형 환산지수 산출모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연구내용에 이를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17-01-26 12:00:50정책

가톨릭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국제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는 오는 30일 제1회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국제학술대회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단지 내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설립 1주년을 기념하여 '자가면역 질환의 정밀의료를 향한 유전체학과 공생미생물(Genomics and Microbiota : Toward Precise Medicine in Autoimmune Diseases)'을 주제로 자가면역질환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공생미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 가브리엘(Gabriel Nunez) 교수, 장 점막 면역의 선도적인 연구자인 일본 오사카대학 기요시 타케다(Kiyoshi Takeda) 교수,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세계적인 연구를 주도하는 서울대 김진수 교수 등이 세계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심포지움은 ▲Genetic Control of Human Diseases ▲Special Session ▲Intestinal Microbiome in Human Diseases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자가면역질환의 최신 연구 트렌드인 유전적 요인과 공생미생물의 두 축의 최신 연구를 소개한다. 본 심포지엄은 30일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9월 28일까지 이메일(sje1234sje@catholic.ac.kr)로 접수 가능하다.
2016-09-22 10:03:15병·의원

차기 심평원장 '뒤숭숭'…노조 "그 사람 절대 안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임기가 끝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후임 인사 때문에 심평원 내부가 뒤숭숭하다. 노조까지 전면에 나서 특정 후보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어 정부의 심평원장 인선 작업이 골치 아프게 됐다. 심평원 노조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심평원장 낙점설 인사는 실현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008년 장종호 원장의 도덕성, 낙하산설 등을 이유로 전면에 나서 퇴진 운동을 벌인 이후 두번째로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시 장종호 전 원장은 취임 50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노조가 문제삼고 있는 특정 후보 역시 심평원장 공모가 진행되는 내내 청와대 낙점설을 비롯해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당 후보는 원장 공모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노조에 따르면 유력한 낙점자로 알려져 있는 이 후보는 심평원 직원들에게 신뢰를 잃은 사람이며, 심평원 연구원으로 재직당시 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덕성을 의심받고 연구원으로서의 자리도 유지하지 못했다. 노조는 "이미 심평원에 상처를 입히고 떠난 사람이 기관장으로 돌아온다면 누가 용인하겠나"고 반문하며 "이번 낙점 인사가 강행된다면 심평원 직원들을 모욕하는 것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심평원장 인선 규정은 인사추천위원회가 후보를 3배수로 최종 추천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검토한 후 청와대에 제청하는 순이다. 어쩔 수 없이 2배수의 후보만을 추천해야 한다면 그 사유를 적어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정부가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를 근거로 아예 재공모를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공모가 이뤄진다면 심평원장 인선은 예정보다 한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 한 의료계 인사는 "심평원 노조가 문제삼고 있는 특정후보는 1순위로 추천된 것으로 안다.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복지부도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들었다. 재공모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심평원 인사추천위원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진수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장석일 전 부회장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2013-06-03 06:19:19정책

건보공단, 장기요양 전문가 초청 전문지식 쌓는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앞으로 3회에 걸쳐 오전 8시 공단 본부 강당에서 장기요양보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첫번째 특강의 주인공은 아주대 의대 허윤정 교수. 허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전,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허 교수는 강의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현황을 진단하고 인력, 수급자 확대, 서비스 평가 등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또 31일에는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가 ‘시민단체에서 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김진수 교수를 초청하여 ‘양극화와 사회정책’에 대해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우선 조 대표는 장기요양보험에서 서비스 공급부문의 공공성 취약, 관리감독 역할 분산에 따른 문제, 노인인구 증가율에 비해 수급자 수 증가율 둔화 등 제도에 대한 전반적 점검과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을 제시한다. 김진수 교수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와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서 사회보장제도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역할을 논의한다. 특강을 주최한 공단 이종희 요양심사실장은 “평소 작은 단위업무인 실무에 깊이 매몰되기 쉬운 직원들에게 큰 틀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다시 생각하고 나갈 방향을 같이 고민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2012-08-29 10:54:11정책

"복약지도료 존재 의문…수가 50% 인하해야"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약국 조제료 개선방안을 제안한 연구가 나왔다. 복약지도료 수가를 50% 인하하고, 조제일수로 산정하는 조제료 가산 방식을 개선해 처방된 품목 수를 고려하자는 내용이 제안됐다. 연세대 김진수 교수(사회복지학)는 14일 건강보험공단 발주로 수행한 '약국조제료 지불방식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제도개선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약국조제료는 행위별 수가제의 취지와 현실에서 벗어나 기존 약국의 수입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구성돼 있다"면서 "특히 복약지도료는 형식적 수준에 머물러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조제료 가산방식의 개선과 복약지도료 수가 인하를 주장했다. 먼저 조제료 가산은 조제일수로 설정된 방식을 개선해 처방된 품목 수를 고려하도록 하고 복잡한 날수별 체계를 단순화한다. 구체적으로 투약일수는 1~3일, 4~7일, 8~14일, 15~30일, 31일 이상(5단계)으로 나눈다. 이 때 수가는 1~3일은 2일치, 4~7일은 4일치, 8~14일은 8일치, 15~30일은 15일치, 31일 이상은 31일치를 반영한다. 폼목개수는 1~4개, 5~7개, 8개 이상(3단계)으로 분류하는데, 품목 개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또한 복약지도료는 DUR 비용을 포함해 수가를 50% 감액 조정한다. 김 교수는 "품목개수에 대한 가중치 적용 방식에 따라 3230억~4350억원의 약국 조제료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의약품관리료를 조제료와 단순화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조제료에 포함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1-04-14 11:17:44정책

공단 "환산지수 공동연구 부대합의 이행"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건보공단이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에 들어간다. 또 작년 수가협상 부대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직능단체와의 협의도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1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활용될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를 담당할 전문 연구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환산지수 선행연구 고찰 및 합리적 환산지수 모형에 대한 제언 ▲환산지수의 적정성 검토 ▲2012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도출 ▲요양기관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적정 유형분류안 제시 ▲2012년 유형별 환산지수 변동과 보험재정 영향 분석 등이다. 다만 총진료비 목표에 의한 효율적인 진료비 지불구조 개선방안을 중장기 수가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제시할 것을 제안한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15일까지이며 18일 제안서 평가회의 등을 거쳐 최종 연구기관이 낙점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재공모 끝에 연세대 김진수 교수(사회복지학)가 환산지수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환산지수 연구에 대한 국내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자가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공단은 조만간 작년 수가협상 부대합의와 관련해 각 직능단체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은 작년 수가협상에서 환산지수 공동연구를 부대조건으로 합의했고, 의·병협은 회계 투명화와 약품비 절감 등에 동의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환산지수 연구와 직능단체와의 공동연구는 별도로 진행된다"면서 "두 개의 연구결과를 통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3-02 06:46:55정책

'건강보험 사후정산제' 복지부 동의-기재부 거부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건강보험 국고 사후정산제에 대해 복지부와 재정부의 반응이 엇갈렸다. 복지부와 재정부는 우회적으로 각각 동의와 반대 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김금래 의원 주최로 열린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복지부 박민수 건강보험정책과장과 재정부 하성 미래정책관은 다른 입장을 밝혔다 . 앞서 발제에 나선 연세대 김진수 교수는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 비율 20%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후정산제도를 제안했다. 먼저 박민수 과장은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예상수입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현재도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면서도 "국민의 법 감정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20%가 지원하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진데 따른 국민적 불신은 사회적 비용"이라면서 "재정을 쓰더라도 지켜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박 과장은 2011년까지 한시적인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이 계속적으로 연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하성 미래정책관은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예상수입을 근거로 하는 현재의 법 역시 복지부를 비롯한 정부 내에서 논의가 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고지원 사후정산제도는 원칙적으로 건강보험 뿐 아니라 장애인 복지, 노인복지, 최저생계비 책정 등 다양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2010-09-08 18:13:48정책

공단 환산지수 연구자에 김진수 교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2011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환산지수 연구자로 연세대 김진수 교수(사회복지학)가 최종 낙점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2011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 재공모에 연세대 김진수 교수가 단독 지원했다. 김 교수는 건강보험제도뿐 아니라 국민연금, 산재보험 등에 정통한 사회보험 전문가로, 특히 지난해 건보공단의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된 연구결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산재보험 요양급여 운영체계 합리화방안' 연구를 수행 중이다. 건보공단은 김 교수가 사회보험 전문가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아 중립적 입장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환산지수 연구를 수행해줄 적임자로 판단해, 연구자로 최종 낙점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연구용역 계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김 교수가 가입자, 공급자뿐 아니라 기존 환산지구 연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힌 만큼 계약의 실효성을 담보할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사회경제학자로서 평소 환산지수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건강보험에 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환산지수 연구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 기간내 연구 수행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번 환산지수 연구와는 별도로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환산지수 표준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급자단체의 환산지수 연구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연구체계를 구성해 가입자, 공급자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0-06-16 06:46:01정책

"이명박 정부 100일, 무엇이 문제인가"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이명박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제정의실천연합회는 26~30일 경실련 강당에서 '이명박 정부 100일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5일간 △MB노믹스(26일) △복지/의료(27일) △재벌/경쟁정책(28일) △금융(29일) △교육(30일) 등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 특히 27일 열리는 의료관련 토론회에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진수 교수, 고려대 법대 신현호 변호사 등이 발제를 맡으며, 고려대 보건대학원 윤석준 외래교수,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이진석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경실련은 "그동안 대선공약, 인수위 활동, 각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 등을 통해 각종 정책들이 발표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면서 "이에 그간의 국정운영을 비판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08-05-26 10:26:18정책

의료·복지 분리한 노인요양보험 ‘한계’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올해 7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노인요양보장제도와 관련, 의료와 복지를 분리하는 현 제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요양보험에서 부과하는 본인부담제도의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진수 교수는 22일 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노인요양보장제도의 설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김 교수는 노인요양보험의 필요성과 도입시기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도 일부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그는 “노인환자는 질병을 구분하기 어렵고, 요양서비스와 의료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야 하는 동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 제도는 치료, 요양, 재활의 통합적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체제를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한국의 경우 약 86.7%의 노인이 만성질환자이며, 치매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되고 있는 만큼 통합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요양보험의 본인부담제도에 관해서도 “수급자가 경제적 사정으로 수급권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다”면서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요양보험은 급여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요양보험 도입 시 보험료 부담은 낮을 것이나 향후 국민의 재정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05-06-23 12:27:34정책

정년퇴임 의대교수 새둥지 '건재' 과시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최근 정년퇴임한 일부 의대교수들이 다른 대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퇴임교수들은 좀 더 쉬면서 새로운 길을 설계하겠다는 설명이다. 4일 가톨릭의대에 따르면 대한응급의학회장을 역임하고 지난달 말 정년퇴임한 김세경(외과학) 전교수는 차병원으로 이적해 환자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교수는 현재 강남차병원 위대장암센터 소장과 외과 수석과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한 이종욱 전 학장은 올해초 원자력의학원 비뇨기과과장으로 영입됐으며, 진료 외에도 부산 동남권분원 개원준비위원장으로 분원 개원 사업을 진두지휘중이다. 중앙의대 배도환(산부인과) 교수는 의대 제자가 운영하는 한빛여성병원에서 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년퇴임 교수들 중 대부분은 아직 자리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가톨릭대 성모병원장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한국뇌학회 회장을 지낸 최창락(신경외과) 전교수는 현재 공석중인 국립의료원장으로 갈 것이란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 전교수는 지난 12월 1차 공개모집 당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3일 마감된 재공모에 재접수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세의대 박찬규(산부인과학), 김진수(신경과학), 추성실(방사선종양학) 전교수 등도 잠잠하다. 박 교수는 의협 공제회와 의학한림원 활동을 계속하고, 김진수 교수는 서양화가로 활동중인 아내 이성은씨 작품전 준비를 돕겠다는 뜻만 피력한 상태다. 이밖에 정년퇴임은 아니지만 경희의료원 윤엽(진단방사선과) 교수는 얼마 전 동국대 일산병원행을 결심했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주임교수들 제외하고 대부분의 의료진을 40대를 중심으로 포진시켜 젊은 병원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면서 “늦어도 4월까지 영입작업을 마치기로 하고 현재 활발하게 교수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03-07 06:54:21학술

스타교수들 의학발전 한획 긋고 정년퇴임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연세의대 정년퇴임 기념회. 오른쪽부터 박찬규, 김진수, 추성실 교수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한 획을 그은 의대교수들이 이달 들어 속속 퇴임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23일 연세의대는 정년퇴임하는 박찬규(산부인과학), 김진수(신경과학), 추성실(방사선종양학) 교수의 노고를 기리는 다과기념회를 가졌다. 박찬규 교수는 한국 부인암치료의 대가로, 김진수 교수는 뇌신경 분야에서, 추성실 교수는 국내 의학물리학자 1호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날 가톨릭의대도 성모병원 병원장을 연임하고, 현재 한국뇌학회 회장인 최창락(신경외과학) 교수와 대한응급의학회장을 지낸 김세경(외과학) 교수, 미국신경학회 정회원인 이상복(약리학) 교수, 한영문(마취통증의학) 교수를 위한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196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병원 교수로 재직한 류지소(감염내과학) 교수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지낸 김이영(정신과학) 교수가 65세 정년으로 물러난다. 또한 고려의대는 현 서울보훈병원 원장과 사스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박승철(감염내과학) 교수와 이항재(재활의학) 교수가 조만간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한림의대는 대한예방의학회장을 역임한 한달선 교수와 대한순환기학회장이던 이영 교수, 한림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인 이광학 교수가, 한양의대에서는 신경정신과 김재환 교수가 퇴임했다.
2005-02-24 06:59:55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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